– 용인의 도자문화를 재조명하며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담다 –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 박물관은 오는 10월 22일(수)부터 2026년 6월 30일(화)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흙을 빚어 삶을 담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년 경기도 및 용인특례시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사업으로, 용인의 풍부한 도자문화를 재조명하고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명지대학교 박물관이 수집·발굴한 도기와 옹기 유물을 비롯해, ‘도전! 옹기장’ 도자공예 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직접 빚은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부터 근대의 옹기에 이르기까지 도자의 시대별 발달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도자기가 단순한 생활용기가 아닌 우리 삶과 지혜를 담아온 생활문화의 산물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현 명지대학교 박물관장은 “도자공예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 삶 속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의 역사와 예술,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물관은 이번 특별전과 연계해 전시연계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나만의 도자기 작품(토우) 만들기 – 흙으로 빚은 소망을 담다’ 프로그램과 문화유산답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명지대학교 박물관 누리집과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