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에 부는 ‘메타버스(Metaverse)’의 바람

  • 작성일2023.03.02
  • 수정일2023.03.02
  • 작성자 김*현
  • 조회수2285
명지에 부는 ‘메타버스(Metaverse)’의 바람 첨부 이미지

미래형 인재 양성 도약을 위한 매타버스(Metaverse)캠퍼스 구축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세계를 뜻한다. 이러한 메타버스의 기반이 되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교육에 활용하는 대학들이 늘어나 메타버시티(Metaverse+University)’라는 합성어가 생길 정도다.

 

우리 대학 역시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인 메타버스 인재 양성과 연계한 가상캠퍼스 구축사업을 통해 메타버스 교육환경 구축 및 현실과 가상을 아우르는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는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목표인CARE-UP 교육의 추진 방향 중 UP(UPgrading university platform, 교육플랫폼 고도화)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우리 대학은 현재 사업의 핵심 과제인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을 통해 유망기술 선점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소속 학생들과 함께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그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MJ가상 캠퍼스와의 만남, 메타버스 사업진행 과정 들여다보기

Q. 우리 대학 메타버스 사업의 주요 쟁점은 무엇인가요?

A. 우리 대학의 메타버스 사업은 큰 틀에서 콘텐츠 개발인력양성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외주업체를 통해 단발성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 효과를 누릴 수도 있겠지만, 우리 대학은 학생들이 꾸준히 이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을 통한 인력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이기도 합니다.

 

Q.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나요?

A. 우리 대학은 지난 8월 중에 교육생들을 모집해 9월 초에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 1기를 출범했습니다. 교육생들은 디자이너 스쿨에서 코딩, 캐릭터 디자인, VR AR 등 메타버스에 필요한 다양한 제반 기술을 교육받고, 우리 대학의 지속 가능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합니다. 학교는 교육생들을 지원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구축할 수 있고, 교육생들은 관련 역량 및 경력 개발에 있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매년 교육을 지속하여 메타버스 콘텐츠를 더욱더 고도화해나갈 것입니다.

 

Q. 가상캠퍼스 구축은 어디까지 진행되었나요?

A. 우리 대학은 지난 510일 학교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인크래프트(Minecraft)’에 구현한 인문 가상캠퍼스 시연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는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 교육생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한 콘텐츠는 아니지만, 우리 대학 메타버스 사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첫 성과였습니다. 현재는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 교육생들이 로블록스(Roblox)’를 통해 자연 가상캠퍼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결과물은 2023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Q. 주요 콘텐츠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여러 전문가 및 학내 부처와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외국인 학생들이 메타버스에 구현된 우리 대학을 구경하고, 입학상담 및 가상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마찬가지로 초중고 학생을 위한 메타버스 체험을 실시할 수도 있을 것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우리 대학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아바타를 이용한 비대면 학생상담 가상 박물관 및 도서관 구축 취업 면접 대비 입학 · 졸업식 및 축제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Q. 메타버스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는 목표는 무엇일까요?

A. 앞서 말했듯이 우리 대학 학생들이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 교육생들이 메타버스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소외계층 및 지역 주민들에게 메타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봉사단 활동을 겸하고 있는 만큼, 메타버스 가상캠퍼스를 다양한 사람들이 활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우리 대학 메타버스 사업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요?

A. 우리 대학의 메타버스 사업은 2주기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주요 사업으로서, 대학의 비전인 ‘MJU 2025+ 3.0 중장기발전계획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그만큼 대학 차원의 장기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것입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실습실 구축, 기자재, 외주 교육, 담당 인력 충원 등 하드웨어적인 구축을 마쳤다면, 2023년에는 본격적인 성과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메타버스 타임라인을 통해 진행 과정 알아보기

   


1. 메타버스 인재 양성과 연계한 가상캠퍼스 구축 시연회 개최

2.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 1기 교육생 선발 및 발대식 개최

3. 메타버스 디자이너 봉사단, 고교 장애 학생 대상 메타버스 체험 프로그램 지원

4. ‘2022 메타버스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4. 성과발표회 개최




‘MJ가상 캠퍼스’미리보기

우리 대학은 현재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 교육생들을 양성해 ‘로블록스(Roblox)’에 실제 자연캠퍼스를 구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완성된 메타버스 공간에는 60주년채플관과 창조예술관, 야외음악당 등 자연캠퍼스가 그대로 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별도의 맵에는 △역대 총장 기념관 △발전기금 기부자 명예의 전당이 있는‘명지박물관’이 구축될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 공개를 앞둔 자연 가상캠퍼스의 구축 현황을 함께 살펴보자.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의 1기 회장을 맡고 있는 이재준(융합소프트웨어학부 17) 학우를 만나다!

Q. 본인 소개와 더불어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의 회장이자, 융합소프트웨어학부에서 데이터테크놀로지를 전공하고 있는 17학번 이재준입니다. 최근 메타버스 시장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많은 기업과 대학에서 메타버스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명지대학교 역시 일찌감치 메타버스를 도입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철저한 준비를 지속해 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대학은 일시적인 시스템 구축에 그치지 않고 명지대학교 메타버스의 지속적인 발전에 앞장설 메타버스 전문가 인재를 양성하고자 했습니다. 이렇듯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은 변화하는 메타버스 시장에 발맞춰 기획, 디자인, 개발 등 다방면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단체입니다.

 

Q.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에서는 주로 무엇을 배우는지 궁금합니다.

A.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에서는 디자인과 개발을 주로 배우고 있습니다. 디자인 수업에서는 메타버스 상에 필요한 3D 모델링 툴인 블렌더를 학습하며, 개발 수업에서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 엔진인 Unity를 기반으로 학습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필요한 여러 가지 툴을 익히는 한편, 실무에서 마주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며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 교육생들의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 교육생들은 디자인팀과 개발팀으로 나뉘어 매주 자신이 소속된 팀의 수업을 수강합니다. 그러나 교육생 대부분이 두 가지 수업을 모두 수강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일주일에 한 번씩 온라인으로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전체 인원이 한자리에서 만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점검합니다. 공식적인 일정 외에도 팀별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고, 가상캠퍼스 구축에 필요한 기술을 공유하거나 함께 찾아보며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Q. 현재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 학생들의 가상캠퍼스 구축 진척 상황은 어떤가요?

A.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 교육생 전원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에 명지대학교 자연 가상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교육생들은 지형팀과 건물팀, 박물관팀으로 나뉘어 역할을 분담하고 있습니다. 지형팀은 캠퍼스의 전체적인 지형과 자연환경, 도로, 시설물 등 건물을 제외한 것들에 집중하고 있고, 건물팀은 캠퍼스의 건물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박물관팀은 실내 공간을 직접 기획하고 구현해 메타버스 가상캠퍼스 상에 명지대학교의 역사를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팀은 구축 방법에 관한 리서치를 끝내고, 구현에 임하고 있으며 20231월 중순에 프로토타입이 나올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Q. 메타버스 디자이너 스쿨 활동 가입을 추천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A. 메타버스는 현재 시장 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입니다. 그렇기에 디자이너 스쿨에서 배우는 다양한 제반 기술들은 어디에서든 활용도가 높습니다. 또한, 디자이너 스쿨의 팀 활동은 기업의 실무 프로젝트와 비슷합니다. 학생들 저마다의 강점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의견 교류를 통해 결과물들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교육생 개개인의 의욕과 열정이 곧장 결과물에 반영되는 만큼, 성장에 대한 욕구가 크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Q. 회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명지대학교의 메타버스 사업은 디자이너 스쿨을 통해 실감미디어 인재들을 배양하고, 그 인재들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구조의 가상캠퍼스를 설계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육생들은 가상캠퍼스 공간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효과성이 명백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공간의 확장 및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나가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명지대학교 메타버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즉각적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떠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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